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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U ] in KIDS
글 쓴 이(By): sancho (주팔이)
날 짜 (Date): 1994년09월15일(목) 06시10분08초 KDT
제 목(Title): [RE] 잠과의 싸움

에고....
진호형 pace에 말려서 같이 들어갔다가 말똥말똥하다가 
다시 나왔다. 음....
나는 기숙사에서 말똥말똥하면 똥냄새가 나서라도
기냥 나온다. 
진호형이 하는 고민은 나도 정말 엄청나게 많이 했다.
그러나 실패....
"이상하다.  왜 잘 안되지. " 하면서 내린 결론...
"에이, 나는 잠오면 자고 굳이 밤에 꼭 자야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 이거다..
그래서 실험실에 있다가 잠이 와서 인간의 한계를
넘었다 싶으면 그때 들어가 잔다...
그리고 만약 아침에 일이 있다면 나는 안 잔다..
히히... 안자면 아침에 일을 할수 있다.
여기서의 일이란 뭐 교수님과의 약속뿐이다.
다른것은 뭐 별거 있겠어요..
답답하면 기숙사로 전화하겠지 뭐....
그리고 별거 아닌 일에 "나는 왜 이럴까 ?"
하고 자기를 자꾸 학대하면 더 스트레스 받는다는것.
가뜩이나 스트레스 받을일이 많은데 그런것에 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은 정말 사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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