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Adagio (칸타빌레) 날 짜 (Date): 1996년01월26일(금) 21시55분39초 KST 제 목(Title): 복도미팅 우리 교수님은 불쑥불쑥 미팅을 하신다. 오늘도 아니나 다를까...멜 체크하러 오셨다가...한명씩 미팅을 하기 시작했다. 보통 1:1로 길어야 10분씩 하시는데 오늘은 우리랩에 잠시 와서 있는 분을 붙잡고 30분을 했다. 그담에 동기애..난 이 틈을 타서 옆방으로 도망갔다. 별로 한것도 없는데 또 물어보면....:( 옆방에 가서 이제나 저제나 교수님 나가셨을까를 점쳐보면서 그래도 그동안 내가 한일을 정리했다. 혹시라도 물어보실지 몰라서.... {[덜커덩~~~~} 문을 여닫는 소리가 들렸다...흐흐흐.. 난 좀있다가 옆 랩을 나와 우리랩 문고리를 잡는순간... 아 앞방(전자과) 교수님 방이 열리더니 울 교수님이 나오더니 "칸타빌레 어디까지 했니??" 하는고다. :( 졸지에 복도에서 붙잡혀서 미팅을 했다. 오늘따라 왜 이리 다른과 사람들은 많이 지나가는지.... ' --* Pathetique 2악장 Adagio cantab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