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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U ] in KIDS
글 쓴 이(By): Adagio (칸타빌레)
날 짜 (Date): 1995년12월11일(월) 11시22분25초 KST
제 목(Title): 좋은후배..


난 정신연령이 낮은가보다.

동기들 보다도 후배들이 더 편하고, 잘 어울리게된다.


후배들 중에는 때론 가끔 어려운 후배도 있다.

같이 밥먹구, 농담하구 , 같이 숙제하고, 시험공부도 같이하고 그래도 선배같은 후배

가 있다. 

그런 후배는 공부하고 있으면 가서 "차 한잔 빼먹자" 하기도 부담스럽다.

조심조심...

그러나 또한 친구같은 후배도 있다.

가서 무슨 일을 하건간에...편하다.

그리고 때론 농담을 하고나서도 내가 미안할 때도 있다. 좀 심하지 않았나..

그러나 항상 척척 웃는 얼굴로 받아준다.

나보다 나이도 어리면서...고맙다...

자기 동기들이나 후배들한테도 잘한다.

좋은 동기, 좋은 선배....

내 생각엔 남자한테두 캡으로 잘해줄거 같은데...:)

남자들이 눈이 삐었나보다...


내가 누구 말하는지 알지??

그동안 내가 구박한거 이걸로 다 갚는거당~~~ :)

                                           '
                                  --*  Pathetique 2악장  Adagio cantab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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