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UYHYUL (!폭풍예감!�) 날 짜 (Date): 1995년11월05일(일) 05시08분32초 KST 제 목(Title): 앗! 여자다!! 박사과정에 선배가 있는데, 그 선배의 부인(형수님)은 같이 여기서 음악을 전공 하고 계신다. USC 음대 박사과정....... 어제는 형수님의 박사과정 requirement인 개인 리사이틀이 있었는데, 아는 친구 동료, 선후배 모두 모여 자리를 메꾸었다. 저녁 8시 무렵, 학교내의 한 오디토리움에는 정장에 깔끔한 옷차림, 그리고 흰색 와이셔츠에 잘 어울리는 넥타이, 또는 턱시도우와 나비 넥타이를 한, 그동안 너무도 칙칙하게만 보였던 전자과 유학생 형들, 동료들이 모여 들었고 다른 한쪽엔, 우아하고 화려한 드레스와 날아갈듯 상큼한 원피스, 투피스를 입은 음대에 있는 형수님의 동료, 선후배들이 모여들었다. 특히 형수님의 화려한 드레스는 단연 캡! 이었는데 허리에 둘러진 금빛 엑세서리는 나의 마음을 무척이나 설레이게 만들었다. :p~~~ 형수님의 피아노 연주는 한시간 반동안 계속 되었고, 나는 나름대로 그 시간 동안 뭔가 음미를 해볼려고 노력을 했지만, 그저 오랜만에 듣는 편한 클래식음악 정도 밖에는 감흥이 없었다. 아마 이런 나를 형수님께서 아셨다면...... :P 연주는 끝이 났고 모인 사람들은 뒷풀이를 준비했다. 마치 결혼식에 참가한 신랑, 신부의 친구들이 식이 끝난 후, 한자리에 모여 인사를 하듯......... 거기 모인 모두는 LA의 제일 잘 나간다는 어느 까페에 자리를 같이 했고, 인사를 했다. 그런데.......... 와~~ 세상에.... 만나서 이야기 나누기 전까지는 그렇게 얌전하고 조신하게만 보이던 음대생들이 술이 들어가니까 왜 그리도 잘 노는지.....엄청 당황했다. 간 큰 남자 시리즈, 이런거 나올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된게, 우리쪽 사람들은 모두 쑥맥이고 말도 잘 못하고, 노래도 못하고 춤은 아예 저리 가라인 사람들인데 저쪽 음대생들은 저리도 잘 노냐.........?? 거기다, 아예 남자들을 갖고 노는데....이거 남녀가 뒤바뀌었나? 할 정도로..... 암튼 어젯밤은, 형수님 리사이틀에 참석 했다가 음대생들에게 완존히! 자진납세, 그리고 노력봉사한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오늘 새벽 3시 35분까지.......우엑... 흐흐....근데.... 어젯밤에 본 음대생들 중에 예쁘고 몸매 쑥빠진 애가 하나 있었는데......히히~ 대쉬를 해 봐??? :-) 뭐...요즘은 예쁜게 착한거라니깐... :) ***** 오랜만에 여자냄새 맡고 폭풍가슴 설레설레~~~~ ***** !!폭!!풍!!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