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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나 운)
날 짜 (Date): 1995년10월26일(목) 19시04분21초 KST
제 목(Title): 신체검사





오늘 삼성전자 입사하기 3차 관문인 신체검사를 받으러 갔다

12시간을 쫄쫄 굶고 병원에 갔다(꼬로록 소리 무지 나두만)

만은 사람들이 무슨 양식을 적고 있길래 나두 따라 적었다

사진두 붙이는 것 같길래 가위 빌려서 사진을 자르려고 하는 순간 

누군가가 오더니 누가 사진 붙이래요 사진 떼요 사진은 거기에 쓰는게 아닙니다

휴~ 다행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사진 다 붙인 것 같은데 안됐군 쯧쯧쯧


검사 받는 순서가 난 거의 마지막 부분이다 

씨~ 어디가나 줄은 잘 서고 볼일이다

X-ray도 찍고  키도 재고 몸무게도 재고

혈압도 재고(기다리다 너무 열받아서 140/80 나왔음)

난 순간 쫄았다 너무 높앗 짤리는 거 안난가하고

어찌 눈치챘는지 혈압재던 사람이 그런다 괜찬다고

소변검사도 했다 또 쫄았다 색이 변한다 

그래도 검사하는 사람은 쓱 보더니 그냥 버리라고 한다 그래서 또 안심

피를ㄹ 뽑았지 15cc나 내 피같은 술 아니 내 술같은 피

어찌됐건 12시간 굶고 3시간 기다리고 

2만원을 챙겼다

요걸루 무얼하지 좋은 안건 있으신 분 갈쳐 주세요

밥 먹어두 아직도 힘이 없는 우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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