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tecnika (테크니카) 날 짜 (Date): 1995년09월15일(금) 19시16분18초 KDT 제 목(Title): 부치? 부흐? Booch? Book? 지금까지 우리 연구실에서도 일반적으로 부치라고 발음했습니다. 그래서 "야, 부치한테 부치라니까(우편)"라는 말도 되겠죠? 앞에 부흐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어느것이 정답인지 알기 위해서는 미국사람에게 물어보는 방법밖에 없겠죠. 즉, 정답은 미국 사람이 어떻게 부르느냐입니다. 혹은 자기자신이 어떻게 불리고자 하는가에도 관계되겠죠. 다만, 제 생각에는 말입니다, ch 라는 발음이 '흐'로 발음된것은 보통 독일어에서 나온것이죠. 그래서 독일어 배울때 Bach를 "바흐"라고 한다는것 모두 기억하시죠. 그런데, 우리가 ch를 ch를 '흐'라고 발음할때가 한경우 더 있는데, 모두 익숙하시겠지만, Mach입니다. 이것 역시 '마흐'가 일반적이죠. 물론 '마하'가 더 익숙하지만요. 이 이외의 경우는 대부분 ch는 '츠', '치'가 많습니다. reach, beach, watch 모두 치로 발음되죠. Booch의 경우는 어떨까요. 만약 그가 미국사람이라면 '치'일 가능성이, 그 이외의 다른나라(독일이나, 기타 등등)사람이라면 '흐'일수도, 혹은 '크'로 발음될 수도 있을겁니다.(부크? Book?) 다만 저희 연구실에서 부치라고 많이 하는데, 몇몇 분들은 외국에 세미나까지 듣고 오셨으니까, 이에 대해 익숙하시겠죠. 그리고 그분들이 '치'라고 하니까, 그냥 그게 정답에 가까운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나중에 Booch가 오거든, "부치"라고 한번 부르고, 그다음 "부흐", "부크", "북", 기타 여러가지로 부르고 나서 뒤돌아볼때 그걸 정답으로 보면 될것 같군요. 거참, 이름도 정확히 모르는 사람이 유명하다니, 이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