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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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7년06월20일(금) 12시01분52초 KDT
제 목(Title): 수행에서 제일 수승한 것은 토론과 논리입�



흔히들 말하기를
종교는 말이 필요없다. 혹은 진리는 말로 이야기할 수 없고
생각으로 알 수가 없다라고 합니다.

그럼 석가모니 부처님이나 예수 그리스도나 이야기할 필요가 없고
이런 이런 과정을 거친다음에 이렇게 되니
열심히 하십시요. 그랬을 겁니다.

말을 하지 않고 토론을 하지 않고 논리가 없다고 하는 말들을
잘 못 알아들어서 사교가 판치고 잘못된 것들이 잘못된 것인지 모른채로
성횡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쪽이 알아듣거나 말거나 상관없이
자신의 말을 하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의 공부가 되는 것입니다.
말하지 않으면 마음도 막히고 그리고 무엇이 잘못되었는 지를
알게 될 수 있는 싹이 처음부터 막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병이 있는데 나의 지금 상태가 이렇습니다라고
주변에다 이야기를 하면 주변사람들이 그것은 이런 병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병원에 가십시요.라고 이야기를 해주어서 병을 고치게 되는데
말을 하지 않으면 분명 병이 있는데 병인지 모르고 혼자 감내하다가
저 세상으로 가게 됩니다.

흔히 종교에 논리가 없다고 하지만
그것은 서양종교는 그런지 몰라도
불교에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물론 이것이 진리다라는 것은 논리와 말로 설명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진리아닌 것은 얼마든지 말과 논리로 파할 수가 있습니다.
불교의 논리와 말, 그리고 부처님의 설법은
이것이 진리다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진리가 아닌 이유는 무엇이다를 말해서
진리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불교가 살아서 꿈틀되는 기틀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말할 수 없는 진리를 진리 아닌 것을 말함으로서 말하는
고도의 논리와 설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변에서
진리와 종교는 말이 필요없습니다라고 말하면서
그저 내가 시키는데로 신앙하고 수행을 하면됩니다라고 말하는
성직자를 보면은 특히 불교쪽 성직자이겠지요.

의심들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심히 이야기들 하시고 토론하고 물어뜯고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수행입니다.

단지
말꼬리 물고 늘어지기라면 그건 아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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