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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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7년05월19일(월) 19시57분59초 KDT
제 목(Title): re)re) 문사수 법우회 홈 페이지



부처님의 말씀중에 올다고 생각하는 말이
어떤 말인가요?

부처님의 말이 옳은 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래도
어떤 말이 옳은 지를 따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금강경에 보면
일체의 모든 유위법은 다 꿈이요 환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부처님이나 하나님이나
실체화된 내 밖의 객관대상일 때에는
그 부처님과 그 하나님은 유위법의 부처님이고
유위법의 하나님입니다.

부처님의 말씀이라고 하더래도
그 가르침이 역시 가르침을 믿고 공부하는 나가 있고
내가 공부하는 객관적인 말씀이 밖에 있어서 그것을 추구하면
역시 유위법의 불법입니다. 그런 경우라면 불법조차도
환상이고 꿈입니다.

내가 없다는 것은 객관세계와 대립해서만이 "나"라고
알고 있는 그 유위적인 존재로서의 내가 없다는 것일 뿐
실제로 "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참된 나는
지금 전혀 움직임이 없이
존재합니다. 즉 무위로서 존재합니다.

무위로서 존재하는 나는
내가 있고 믿고 공부할 부처님과 불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곧 부처님이고 부처님이 곧 나인 나입니다.
내가 불법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곧 불법이고 불법이 곧 나인 내가 공부하는 것입니다.

내가 없다고 하면
나쁜 일을 하고나서도 나는 없다고 하게 되고
내가 있다고 하면 좋은 일하면 나는 있다고 하게 됩니다.

나는 있고 없고가 아닌
지금 이대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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