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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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4년10월01일(토) 12시50분43초 KDT
제 목(Title): [윤진현님] 중생과 번뇌


중국에 광핵(해?)존자라는 분이 있었는데
아마 나뭇군이었는지 도끼를 들고 있었습니다.
우련히 만난 도인이 모두 부처다.라고 하는
말을 하자마자 도끼를 집어 던지면서
"아! 그럼 나도 부처다"떠� 했다고 합니다.

육조혜능은 나무를 팔러갔다고 스님이
금강경읽는 소리를 듣자 바로 마음이 열려서
부처가 되었습니다.

굣� 분들은 그렇지만 어떤 분은
몇 십년을 부처를 찾아 헤매도 부처를
보지 못합니다.

 가이없는 중생...
 다함없는 번뇌...

중생은 고정된 생명, 구별된 생명입니다.
부처는 영원한 생명, 구별없는 생명입니다.

고정된 생명인 중생앞에 가이없는 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고정된 생명이 어떻게 됩니까?

우리는 중생이면서 부처입니다.
원래는 부처이지만 중생이라고 우기기에
틀림없는 중생입니다.

번뇌라는 것은 중생이 하는 것은 모두
번뇌입니다.
중생(단절된 생명,독자적 생�)이라고
우기는 한에 있어서는 모든 생각이 다
번뇌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우기는 것을
포기할 때는 모든 생각이 열반입니다.

불교는 이것을 공부합니다.
불교를 어떤이는 마음 하나 알면된다고
하고 어떤이는 인연법이다고 하지만
같은 말입니다.

우리의 원래 이름은 부처입니다.
중생 노릇을 하고 있자만,...
우리의 원래 이름을 계속 부르는 소리가
있습니다. 다른 누가 부르는 것이
아니라 원래 우리의 생명인 부처가 우리를
집에와서 밥먹으라고 부릅니다.

"부처야,부처야,부처야,부처야..."

그 때, "네, 부처여기에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집에가서 밥만 먹으면
다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놀기에 바쁘고
또 거기에다 내 이름은 중생이야라고
우기고 있기에 노느라 배고파 죽겠는데도
밥을 먹지를 못합니다. 아무리 불러도
날 부르는 지를 모릅니다. 이 때
나의 이름이 부처구나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 가르침을
몰라도 대번에 내 이름이 부처다라고 믿으면
몰라도 됩니다. 광핵존자나 혜능스님의 경우는
가르침을 공부않해도 대번에 자기의 본래
이름이 부처라는 것을 믿었기에 바로 밥을
먹을 수 있고 우리는 그것을 잘 믿지 않기에
부처님 가르침을 공부하면서
나의 이름은 찾는 것입니다.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위의 열반과 윤회의 이야기를 잘 음미하시면
무슨 말인지는 이해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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