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 날 짜 (Date): 1996년07월12일(금) 15시45분39초 KDT 제 목(Title): 깨달음의 4단계 깨달음으로 가는 길에는 크게 나누어 4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첫째,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알고 있는 마음의 세계에다 세상을 비추어 보았을 때,왜 그럴까 하고 의문을 품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마음을 통하여 세상을 비춰보려 합니다. 그들은 외부적인 대상에 관심이 있으며,그래서 새로운 대상이 나타나면 그것은 왜 그럴까 하고 의문을 가지며 외부현상에 관하여 관찰 합니다. 그것이 기본의 알고 있던 세계와 연관되어 계합하면 그것에 관하여 '알았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존경하는 대상은 학자입니다. 그들은 세상의 법칙을 인간의 이성으로 분석라여 환원시키려 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의 물음표는 외부를 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세계를 끝까지 계속했을 때,그 사람은 그러한 방식으로는 앎에 도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법칙이란 항상 변하고 있으며, 더구나 세상의 한 부분인 우리의 이성도 또한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도달했던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칸트와 아이시타인이었습니다.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에서 '인간의 이성이란 그 스스로의 한계와 상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세계를 인간의 이성으로 정립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첫번째 단계의 끝에 간 사람은 두번째의 단계에 들어서게 됩니다. 두번째의 사람은 대상의 세계를 파악하고 정립하는 데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왜'라고 묻고 있는 자기 자신을 돌이켜 보는 사람입니다. 그는 대상에 따라 작용하는 자신의 작용세계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는 분석하고 정의내리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무엇인가를 추구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구도자가 됩니다. 그는 세상의 법칙에 대하여 이렇게 저렇게 판단하고 내 의사를 이렇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틈에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 보게 됩니다. 그 사람의 물음표는 자신의 내부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비로소 자기 자신을 서서히 거슬러 올라가는 것을 얻은 사람 입니다. 세번째의 길은 두번째의 끝에서 시작합니다. 거슬러 올라가는 즉 돌이켜 보는 일 을 계속해서 하다가 바로 그 돌이켜 보는 상태가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때 그 사람은 이렇게 알고 있는 그것이 '나'가 아니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되면서 그가 가지고 왔던 물음표는 저절로 지워지는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물에 떠가는 조그만 나뭇잎은 물의 세계를 아는 순간 나뭇잎의 세계를 벗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자신 나뭇잎은 아직까지 계속해서 가지고 있습니다. 그 안에 '나'를 고집하는 에고는 없지만 아직까지 습관적으로 가져왔던 습기vasana 는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이 나뭇잎이 '나'가 아니라는 것을 주지하면서 여전히 그 흐름을 계속합니다. 일단 이 단계에 와 있는 사람은 그 까르마의 영향권 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불가에서는 이 단계를 견성이라고 합니다. 네번째의 단계는 세번째의 견성 즉 깨달음이 완성되는 단계입니다. 물에 떠가는 나뭇잎의 세계가 내가 아니라는 것을 완전히 터득하여 그 습기의 세계 까지도 완전히 없앴을 때,그는 나뭇잎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영향받지 않게 됩니다. 그는 물에 떠가는 자신과 물의 흐름을 동시에 보게 됩니다. 이 네번째의 단계를 불가에서는 누진통을 얻었다,혹은 구경각을 얻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가에서는 흔히 사하스라르 차크라를 통해 쿤달리니Kundalini가 열렸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참으로 드문 현상이기 때문에 자세한 경전의 기록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세번째의 단계,깨달음의 단계까지는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으나,이 네번째의 단계를 이해하려면 견성한 후에도 어느 정도의 단계를 거쳐야만 알 수 있습니다. 네번째의 단계에서 그는 드디어 빛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는 이제 생명 에너지 그 자체가 됩니다. 그 생명 에너지가 무엇이냐하면 바로 사랑입니다. 예수의 가슴에 하아트 모양으로 그려 있는 그런 사랑입니다. 그림자의 세계에서 나무의 세계로,나무의 세계에서 빛의 세계로 가서 그는 빛이 됩니다. 그는 모든 세계에 빛을 쪼여 줍니다. 그것은 사랑의 에너지입니다. 그 에너지를 향하여 많은 생명들이 흡수되어 들어옵니다. 그리하여 그 에너지 권 안에서 많은 생명이 자라고,그 생명은 자신의 근원인 빛으로 다시 환원되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 소공자,'더 나아갈 수 없는 길'에서 발췌. . //./,//.//,/.///,/.///,/.//,//.//,/.//,/.//,/.//,/.//,/.//,//./,/.//,/.//,/// serious but cool... "ORDER" in dreams, and the dream is coming true now... Rosenkavalier Cro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