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Xlander (Seunghyun) 날 짜 (Date): 1996년07월11일(목) 08시44분15초 KDT 제 목(Title): croce님 보십시오. 아아, 제가 쓴글이 오해를 샀군요. 기분 상하게 할 생각은 꿈에도 없었읍니다. 그저 대화에 충실하려고 했을 뿐인데 글의 흐름이 오해를 부를수도 있을것 같이 썼군요. croce님의 의견에 반대하거나 추측하기 위해서 글을 쓴것은 아닙니다. 저도 저 자신이 말하고 그걸 놓고 배우자라는 생각에서 굳이 시작했읍니다. 처음엔 "이런 질문에 섣불리 대답한다는 건 어리석음을 짓는 일"이라고 borland님의 처음 질문에 순간 망설였지만 곧바로 마음을 돌려놓고 행동하게 된거죠. 이런 화제의 경우 적당히 상대의 의견(?)에 절충하거나 이해한다는건 있을 수없는 일 입니다. 자기 자신의 마음속에서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까지도 아주 작고 순간적인 착도 놓칠수는 없는 일이기에 자신의 의식적 행동이나 인식되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둘아닌 도리에 어긋난다면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읍니다. 물한잔 마신다는 예기... 논의 할 가치나 행동으로써 물마신다는 예기가 아니예요. 타인의 깨달음에 대한 추측을 하려고 한게 아니예요, 난 다른 사람들의 참여를 은근히 바라고 있었는데... 게다가 질문까지 있었지 않습니까? 다만, 이치가 그렇다라고 생각되어진것 뿐입니다. 자신이 가진 상을 깬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닐껍니다. 살얼음판을 걷는다는 수행자의 예기가 사실과 다르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croce님과 대화하는 것도 여러가지로 쉽지는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