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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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는 논리적이지만 이해하기 힘든 초논리적인 부분도 많이 있는데요.
 그러한 초논리는 인과론적인 인식의 기반에 뿌리를 두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기반을 고수한 채로 접근하는 지식적 태도로는 원천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차단해 버리게 됩니다.
 즉, 경험과 이성의 도구들이 이렇게 대부분 무력화되는 것이지요.

 불교의 연기설과 윤회론이 일반적으로 왜곡되어 인식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고 그래서 더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인정해버린, 사고의 기반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크게 의심해나가지 않는한 불교공부는 시작도 않한
 것이기에 불문에서는 초발심-근본에 대한 치열한 탐구-을 중요시합니다.
 그것을 잃어버리면 타협하게 되는 것이고 그것으로 불교공부는 포기하는 겁니다.

 그 이외의 것에 대한 의심은 부차적인 것이며 철저한 의미에서 본다면,
 장애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른 모든 의문들-우주는 어떻게 생겼는가?
 신은 스스로 존재하는가? 죽음은 무엇인가? 등등- 모두를 해결했다하더라도
 결국 남는 것은 여전히 그렇게 의심하고 대답하는 자신을 모른다는 사실이니까요.

 팔만대장경을 모조리 외우고 강의하더라도 근본적인 회로와 기반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 것도 모르고 있는 것이기에 '견성'-자기를 바로 아는 것
 이 가장 중요시되어왔고, 지금도 역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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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ious but cool... 
 "ORDER" in dreams,  
 and the dream is coming true now...                     Rosenkavalier Cro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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