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Davin (다빈) 날 짜 (Date): 2007년 8월 7일 화요일 오후 12시 40분 11초 제 목(Title): 만들어진 신 - 도킨스 도킨스의 조선일보 인터뷰를 읽어보면 지금이 꼭 2,500 년전의 인도의 상황과 비슷하다. 당시 인도는 브라만신이 이 세상을 창조하였다는 종교가 지배하였다. 사람들은 브라만 신에게 희생물을 바치고 제사장 계급인 바라문 계급은 그 희생물을 가지고 잘 살았다. 그런데 사문 고타마가 나타나 신학비판을 하고 신은 illusion 이라는 주장을 하게 되었다. 이 사문 고타마가 나중에 우리에게 알려진 부처님이시다. 도킨스의 말을 보면 "종교도 비판을 받을 수 있다." 고 하였는데 2,500 년전의 인도에서는 그건 당연한 이야기였다. 종교 비판은 자유로웠다. 그런 비판을 하는 사람들을 사문 이라고 하여 브라만과 대치되는 그룹이었다. 사문들 중에는 지금의 유물론자도 있었다. 불교 이외에 큰 사문들 6 그룹이 있었다. 그들을 육사 라고 부른다. 여섯명의 사문. ( 사문 고타마까지 합치면 일곱 ) 당시 인도에서 부처님이 살아 계셔서 80 세까지 살 수 있었던 이유는 ( 예수처럼 사형당하지 않고 ) 당시 바라문 계급 아래에 있던 왕들 계급, 즉 크샤트리아가 종교 비판의 자유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2,500 년이 지난 지금에서 지구에서는 종교 비판의 자유가 사라진 것일까 ? 도킨스가 루시디를 옹호한 것은 그의 이론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단지 종교를 비판했다는 그 이유 하나로 살해당하는 이 지구가 틀렸다고 판단한 것이 아닐까 한다. 지금도 한국에서는 종교 비판의 자유가 없는 곳들이 있다. 절대로 용서안되는 곳. 그래서 다빈치코드가 상영금지 될뻔 했고 몇가지 기독교 비판 서적은 아예 출판하자 마자 폐기되어 버렸다. 기독교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자체가 문제인 것이다. 한국도 점점 종교 비판의 자유가 없어지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한국의 발전은 미래에 없다. 요즘 보면 종교의 비판이 한국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외국, 미국이나 영국 사람에 의해 일어나고 한국에 들어오는 것이 보이는데 그건 한국이 이미 종교 비판의 자유가 사라진 것이란 의미가 아닐까 ? 한국인 중에서 누가 대어 놓고 종교 비판서를 내어 놓겠는가 ? 루시디 꼴이 될지도 모르니 많은 용기가 필요할 듯. MBC 등에 난입하고 지난번 KBS 앞에 데모한 사건들을 보면서 한국은 언제나 종교 비판의 자유가 제대로 허용될려는지 궁금하다. 인도는 2,500 년전에 이미 신학비판이 자유롭게 허용되었었는데 말이다. 그리고 미국, 영국은 이제 겨우 신은 illusion 이란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었으니, 그건 아마도 달라이라마와 요가, 그리고 다른 동양철학적 요소가 작용한 것일 듯. 도킨스는 무신론자이긴 하지만, 삼법인을 깨닫고 있는지는 아직은 모르겠다. 삼법인이란 내 안에 나랄 것이 없고 이 외부세계는 변하고 변한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그는 열반에 든 것이다. 라는 가르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