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Xlander (-적-) 날 짜 (Date): 2007년 6월 20일 수요일 오후 04시 09분 29초 제 목(Title): Re: 아제아제 바라아제 '반야 심경'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다음 구절을 암송을 하면 극락에 간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저희 할머니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셨고...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여기에서 이 말의 어떤 것에 극락을 가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든 적이 있었습니다. 주문의 '소리'인가. 아니면, 거기에 담긴 '의미'인가. 또는, 그것과 상관없이 그냥 사람들의 믿음 자체인가... ======================================================================== 간만에 들어와봤는데 재미있는 의견이 올려져있군요. 제 생각엔 발음이 조금 다른 것으로 봐서 정확한 음을 요구할 것 같은 어떤 주문으로 보기엔 무리일 것 같고 뜻을 음미하며 외울 수는 있는데 음미한다는 것도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여기서 한계란 생각으로 만들어지는 어떤 것일 뿐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극락 세상이든 밝음의 구경이든지 밝음을 찾고 있는 그 마음을 간직하고 발견하라고 자꾸 암송하게 만드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음이 계속 밝음을 향해있고 그것을 지켜보는 눈이 떠졌다면 극락에 못갈리 없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