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neon) <211.245.240.129> 날 짜 (Date): 2003년 4월 20일 일요일 오후 06시 10분 00초 제 목(Title): 비 불교도에게 추천할 만한 책 제가 요즘 어떤 책을 읽고 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이 쓴 책인데 창작시대에서 한국어로 번역을 했더군요. 장 프랑수아 는 아버지인데 철학박사이고 문학박사로서 대학교수를 지내다가 언론인이자 작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몇권의 프랑스어로 된 철학책도 지어 내었더군요. 마티유는 위의 장 프랑수아의 아들인데 72년에 분자 생물학 분야에 박사학위를 받고 몇년간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연구를 하였지요. 그 사람의 박사학위 논문 지도자중의 하나는 노밸상을 받았던 프랑수아 자콥이 있다고 책에 써 있군요. ( 아마도 지적 능력이 뛰어나다는표현일 것 같음 ) 그런데 이 아들이 린포체(= 소중한 스승 ) 들로 부터 티베트 불교에 대한 가르침을 받겠다고 하였으며, 티베트로 떠나 버렸습니다. 20 여년이 지나, 1996년, 아들이 불교에 관련된 책을 두권 출판하고 프랑스를 방문한 달라이라마를 수행하면서 프랑스의 텔레비전에 불교와 마티유를 특집으로 다루었다고 합니다. 이에 출판사가 장사가 되리라는 생각에서 아버지를 접촉하여 ( 아버지가 철학 서적을 출한한 것을 알기 때문에 ) 아들과의 대화집을 출판할 것을 제안하였고 아버지는 아들과 열흘간 불교에 대해 대화를 하였고 이 책은 그대화 내용을 쓴 책입니다. 책 제목은 " Le moine et le philosophe " . 즉 승려와 철학자 라는 제목입니다. 읽어 보면 비 불교적인 사람에게 아주 철학적으로 깊게 불교를 소개하고 있으며 아들은 불교에 대해 너무 너무 잘 이해하고 있더군요. ( 하기야 그러니까 스님이겠지만... ) 중도에 대한 설명도 아주 서구적으로 잘 하였고, 깨달음이라는 것도 서구인에게 아주 잘 설득되게 설명하였습니다. 아버지 장-프랑수아 는 철학자 답게 서양의 온갖 철학자들의 이론을 펼치면서 불교의 철학과 비교하고 있는데 이 또한 참으로 요약적인 글들이었습니다. 저 먼 그리이스 철학부터 시작하여 현대 철학에 이르기까지 철학과 불교를 그렇게 잘 비교해 놓았을 수가 없어요. 여기 ppppp 님이 읽어 보시면 불교에 대해 아주 간단하게 요약이 될 것 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