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 날 짜 (Date): 2003년 3월 22일 토요일 오후 05시 46분 59초 제 목(Title): Re: to neon > 스테어님, 농담이 너무 지나치십니다. 제글에 모범답안이 있다뇨.. > 선 이란 문자에 의지 하지 않는데 어찌 모범답안이 있겠습니까. 전혀 농담 아닌데요. 저는 Enlight님께서 쓰신 다음 단락이 '모범답안' 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서 모범답안이란 'Enlught님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의' 모범답안이란 의미입니다.) > 예를 들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라고 말했을때 "산은 푸르고 > 물은 흐른다." 라고 하면 제대로 잘 대답한 선문답이 될수 있습니다. > 그러나 그 반대로 하는 것은 올바른 대답이 아닌 것입니다. > 도올은 바로 이와 같은 우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 만약 도올이 틱낫한 스님의 말을 알아들었다면 두손 모아 합장을 하였어야 > 합니다. 만약 알아듣지 못했다면 그냥 침묵했어야 함이 당연합니다. '제대로 잘 대답한 선문답', '올바른 대답', '우를 범하고...', '...을 하였어야 합니다', '...함이 당연합니다' 등등 5 군데의 '이래야 한다'와 '이래서는 안된다'가 있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형태로 OX가 명백히 표시된 풀이가 모범답안이 아니라면 뭔가요? 보도지침(?)인가요? > 선 이란 문자에 의지 하지 않는데 어찌 모범답안이 있겠습니까. 위의 진술도 아래의 진술과 정면으로 맞부딪치는군요. > 그럼 틱낫한 스님이 말씀하려던 선문답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요. 왠만하면 > 생존하신 분들의 화두는 누가 될것 같아 해설을 하고 싶지 않지만 워낙 > 김용옥씨의 선문답이 황당해서 조금만 설명하겠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웬만하면'이라는 변명이 끼어 있기는 하지만 위의 진술과 그 이후에 계속 이어지는 도올 씹기가 '선의 문자에 의지한 설명'이 아니라면 도대체 뭔가요? 또 수미산인가요?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