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neon) <211.245.240.129> 날 짜 (Date): 2003년 3월 13일 목요일 오전 08시 19분 21초 제 목(Title): 종교의 필요성 위의 글을 보니 왜 깨닫느냐 ? 다 버리면 어떻게 되느냐 ? 등의 질문이 있습니다. 종교가 필요한 사람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필요로 합니다. 세상이 즐겁고 행복한 사람들은 종교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불교를 단지 모두 다 버리고 깨닫는 것으로 아신다면 그건 불교의 스님에 관한 것만 아시는 것입니다. 불교에 다니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처님의 깨달음 보다는 관세음 보살님 등의 보살 신앙입니다. 다 버리는 것은 그 다음 단계의 문제지요. 보살 신앙은 님이 어려운 길을 갈 때 옆에서 도와주는 영적 신앙입니다. 불교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에게는 보살님들이 가피력으로 보호해 준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러한 일은 실지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서 보살님들의 도움으로 불도의 길을 걸으면 점점 깨달음의 길로 가까이 가게 됩니다. 그리고 깨달음의 목적지에 가까이 간다면 님이 현재 생각하고 있는 가치관이 많이 변화할 것입니다. 이 세상이 옛날에 자신이 보던 세상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비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본인이 행복해 지므로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나누어 줄 수 있게 됩니다. 요즘 불교와 기독교의 중간 형태인 책들이 나오는 것 같더군요. 불교 경전 보다는 그러한 불교와 기독교와의 중간 형태의 책을 읽으면 조금 불교를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까 합니다. 예를 들어 "신과 나눈 이야기 " 를 읽어보면 그 속에 불교적 사고 방식의 색채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인도 철학적" 색채라고 하는 것이 옳겠지만요. 아무튼 불교를 믿은 사람중 많은 분들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또는 현재의 불행을 견디기 위해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해탈은 그 이후의 문제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