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neon) <211.245.240.129> 날 짜 (Date): 2003년 2월 12일 수요일 오전 11시 18분 07초 제 목(Title): Re: >"철학을 전공했던 사람이 불교에 대해 옳은 말을 할리가 없어"라는 선입관도 >상을 없애는 tool인가요? 잘못된 원인과 결과를 연결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 철학을 전공했던 사람 ' ' 불교에 대해 옳은 말을 할리가 없다. ' 의 두가지를 연결시키는 것은 너무나 광범위한 집합의 두가지를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철학을 전공한 사람중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경험철학, 계몽철학, 서양철학, 동양철학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중에는 불교보다는 신학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불교에 대해 옳은 말을 할 리가 없는 사람도 종류가 천차만별입니다. 목사가 제대로 할 리가 없을 것이고, 또 유럽사람들이 대개 불교에 대해 잘 모를 것이며 이슬람도 잘 모를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자는 신경질 적이야 ' 라고 할 때 여자라는 대단위 집합과 신경질을 내는 대단위 사람들을 서로 연결시키고 있다면 위의 경우가 맞는 경우는 그 두개의 수많은 원소를 가진 두 집합의 연결성중에서 아주 일부만으로 전체를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맞을 때도 있고, 안 맞을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y=f(x) 라는 함수에서 y = x^2 이라는 함수가 있는데 우연히 x=1 일 때, y=1 이라는 한 점을 보고 y=x^2 의 함수값은 항상 1 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철학을 하는 사람중에는 불교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봅니다만... 아는 것과 체험하는 것은 다르니까요.. 체험을 했느냐에 대해서 그들에게 물어 보는 것이 더 나을 듯 합니다. 철학자중에서 체험을 몸소 했다면 아는 것이고, 그냥 철학적으로 분석만 한다면 알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