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neon) <211.245.240.129> 날 짜 (Date): 2003년 2월 5일 수요일 오후 09시 30분 16초 제 목(Title): Re: [질문]명상 vs. 마리화나 불교는 2천5백년전의 종교이자 철학입니다. 당시의 연기법은 일종의 합리적 추론과정에 속합니다. 어떤 대상의 관찰에서 자신의 감정이 개입되어 사물을 판단하는 것을 멈추는 방법을 불교에서 배웁니다. 사실 사람들은 많은 판단을 자신의 기억과 언어의 불확실한 정의 안에서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기억, 즉 번뇌, 망상, 아상, 중생상등을 모두 없애면 어떤 판단을 하게 될까요 ? 언어를 사용하지 아니하고 직관으로 사물을 본다면 어떤 판단을 하게 될까요 ? 야구에서 투수는 투구를 할 때, 자신을 놓고, 모든 것을 일념으로 공을 던지게 됩니다. 그런 경우, 모든 판단을 직관으로 하게 되고 많은 사항을 제대로 판단하게 됩니다. 욕심도 버리고, 겁도 버리고... 모든 상상력을 멈추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말합니다. 연기법이란, 배우면, 자신의 판단이 전도되었음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없다는 것은, 지금까지 자신이 생각했던 자신이 없다는 뜻입니다. 저의 이러한 언어로서의 설명은 한계가 있을 것이고 또한 저가 그렇게 다른 사람의 질문을 답해줄만한 능력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연기법이란 이 세상이 이것이 있음ㅇ로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음으로서 이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 연기관계를 볼 수 있으려면 일단 합리적이고 직관적인 마음이 있어야 하곘지요. 제가 아는한 연기법은 과학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