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3년 1월 22일 수요일 오후 03시 18분 34초 제 목(Title): Re: [질문]명상 vs. 마리화나 > 마리화나에 대한 살인의 비유는 적절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 > 사기군과 마약중독과 살인은 다른 것임에는 틀림이 없군요. > > 하지만 멀리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인사건에 대해 읽는 것과 살인은 다르고 마약에 대해 읽는 것과 마약을 하는 것도 다르고 사기꾼에 대해 읽는 것과 사기를 치는 것은 다르죠. 그런 의미로 적절치 않은 비유라고 한 것입니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다"는 말은 그런 뜻으로 한 것입니다. > 아무튼 주제는 마리화나가 해탈을 도와주느냐 아니냐의 문제였고 > > 저는 나름대로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 > 마리화나를 피워 해탈을 돕다니요.. 제가 궁금해한건 그게 아닌데요. '성불'이란 표현때문에 그렇게 받아들이신지도 모르지만 저는 '현상적 차이'에 대해 알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걸 해탈이라고도 하는지 모르지만... 그렇지만 네온님의 설명도 참고가 됐습니다. > 히피들이 그래서 마리화나를 피워대었던가요 ? 마리화나나 LSD를 하다가 나중에 불교에 입문한 사람들은 마리화나나 LSD가 분명히 도움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하나의 과정이나 이정표로서 말이죠. 히피들의 사고방식이 마리화나로부터 얻어진 것이라면 숭산스님의 말씀 중, 'The hippie-mind is only one hair's-breadth away from enlightenment. If a hippie could cut off his attachment to being a hippie, he would soon discover, 'Oh, this is enlightenment!' 을 보건대 마리화나 자체에 집착만 하지 않으면 큰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이네요. ... May the source be with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