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jinyon ( 지니온) 날 짜 (Date): 1996년02월16일(금) 12시46분04초 KST 제 목(Title): Re: 출가이전 석가 불교에서는 누구나가 다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이생에서 깨달음을 이룰 수 있다고 하는 것도 같지요. 그렇지만 석가모니의 경우는 `아무나'가 아니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석가모니의 생애에 대해 쉽게 펼쳐놓은 것으로 `팔상도'라는 게 있지요. (동학사 대웅전 옆벽과 뒷벽에 걸쳐서 쭉 그려놓은 게 있으니 zuwhan님 아직 못 봤다면 다음에 계룡산 갈 일 있을때 한번 보도록...) `팔상도'의 첫번째가 `도솔내의상'(한자를 쓸 수 없는 환경이라 죄송)인데, 그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서도 도솔천(천계의 하나?)에서 석가모니가 인간계로 태어나고자 한다는 것 같으네요(전생). 음... 뭐 그 밖에도 석가모니가 자신의 전생에 대해 간간이 얘기한 내용을 보면 `아무나'는 역시 아니었다고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나도 내 전생을 봐보면 그 정도는 있을랑가..?.. 그럼 나도 `아무나'는 아닌가..?.. 그리고 태어날때 마야부인 옆구리를 통했다는 등의 얘기는 그당시 인도 계급 상 왕족이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어디선가 본 것 같으니까 믿을 껀 못되는 것 같고요. (브라만은 머리로, 크샤트리아는 옆구리로, 바이샤는 거기로, 수드라는 발바닥으로) 점심먹고 졸려서 이만. ------- Sleeping Think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