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Enlight (D.S.) 날 짜 (Date): 2001년 10월 25일 목요일 오전 05시 06분 10초 제 목(Title): Re: 평등한 마음(무상정등각) 생각과 생각 사이를 뛰어들던 끼어들던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면 무엇을 하던 상관은 없으리라 봅니다. 생각과 생각사이를 관찰하는 것은 내관법의 일종인데, 요즘처럼 복잡한 현대사회에서는 잘 맞지 않는 방편이라 생각됩니다. 왜냐면 하루종일 이일 저일 하며 생각할게 엄청 많은데 그때마다 그 틈을 관하기가 쉬운게 아니지요. 오히려 생각이 적고 단순한 생활을 하던 오랜 옛날 사람들에게는 적당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없이 살수는 없지요. 예를 들면 시험을 볼땐 엄청나게 생각해야 하는데 내관법을 하고 생각을 쉬게하는것은 불가능하지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우리말로 생각이라는 것을 번역할때 약간 문제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여기서 생각이라는 것은 마음의 움직임을 이야기 하는데, 예를 들면 견물생심이라는 말이 있죠. 이때 말하는 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듭니다. 즉 전오식과 제6의식 사이를 관하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욕심 집착, 분노, 경쟁심 등등 마음에서 어떤 프로세스를 할때 그 일어나는 순간과 사라지는 순간을 보라는 것이죠. 위빠사나와 약간 비슷한데, 아무튼 이방법으로 요즘 내관을 하고 있습니다. -------------------------------------- Show me your sm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