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2001년 5월 10일 목요일 오후 01시 22분 05초 제 목(Title): Re: to staire > 모순은 없습니다. :) > 왜냐하면 제자리 걸음은 꿈 밖의 일이고, 점점 멀리 떨어지는 것은 > 꿈 속의 일이기 때문이지요. 착각을 만들수록 꿈은 더 깊어집니다. 크로체님의 세계관 속에서나 그렇다는 거겠죠. 꿈 속과 꿈 밖을 구별할 방법이 있나요? 위의 답들을 읽어보면 적어도 크로체님께서는 그것을 석연히 구별하시기 때문에 저의 생각을 자신만만하게 '착각'이라고 부르시며 도둑잡기를 하시는 것 같은데요... (누군가의 생각에 '착각' 이라고 딱지를 붙인다는 것은 그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 도둑잡기 맞죠?) > 고수한다는 것은 계속 꿈길 속을 걷는 것입니다. > 멈추는 것은 그냥 쉬는 거지요. 고수인지 멈춤인지 누가 어떻게 무슨 기준으로 구별하나요? 그렇게 구별하는 이를 신뢰할 수 있는지 아닌지 어떻게 판단하나요? 전에 neon님께서는 카메라와 녹음기로 판단할 수 있다고 하셨지만 저로서는 거기에 전혀 공감할 수 없거든요.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