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prince) 날 짜 (Date): 1996년01월12일(금) 16시32분27초 KST 제 목(Title): "독기" 구름 깔린 희뿌연 하늘 아래 싸늘한 바람이 마구마구 불어대는 좀 우울한 날씨입니다...... 꼭 그 땜문만은 아니지만 하여간 좀 많이 우울합니다...... 나름대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요즘내내 독이 올라 있었나 봐요...... 잔뜩 가시를 세운 고슴도치가 되어서 누구든 가까이 오기만 해봐라 사정없이 찔러 줘야지 하고 ......이런 생각들 하느라 내 정신은 말라 비틀어져 무 말랭이가 되어 가는 것 같아요.... 언젠가 친구가 수도를 한 번 해 보라면서 (종교와는 상관없이) 증산도에서 하는 태을주를 가르쳐 준 적이 있는데...게으름 피우느라 제대로 못했었거든요...무교인 제가 주문외는 것도 좀 그렇고 해서.... 마음이 산만하고 잔뜩 독이 올라 있는 지금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정신수양법 같은 거 없나요? 그리고 예전처럼 많은 글들이 올라왔으면 좋겠군요... 저는 완전 문외한이라 이해하긴 어려웠지만 참 좋던대요... croce님이 혼자서 심심하실(?) 것 같아서... :)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