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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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dukemin (따콩)
날 짜 (Date): 2001년 5월  8일 화요일 오후 12시 44분 17초
제 목(Title): 오직 모를뿐


정구업 진언 수리 수리 마수리...
오늘도 말로써 짓는죄, 윤회의 사슬에 벗어나지 못하는
중생의 한없는 무명을 부처님께 참회합니다.

부처님은 새벽에 떠오르는 별을 보고
서산대사는 닭 울음소리에
조조대사는 대나무 부러지는 소리에
그리고 숭산스님은 까마귀가 날아가고 지게꾼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깨달으셨다고 하는데
그 각자의 깨달은자 누구 일까?......

오온이 다 공한데 
그 공한 모습을 인연으로 보지 않고
본체가 있다고 믿는 것은 집착이요 무명의 시작이다.

중생은 말과 생각으로써 오온을 이해하려는데
우주의 만법은 오직 공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것
고의 시작은 생각과 형태에 집착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나의 미망으로 타인을 잘못 인도한죄 그 죄 또한
지옥의 억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천겁의 죄를
짓는 일이다.

생각과 형태에 억매이면 그 자리가 지옥이요
거기를 떠나면 바로 불성이니....형태를 형태로
보지않고 생각을 생각으로 보지 말지어다.

오직 모를뿐....

나는 생각하므로 존재한다면...그럼 생각 하지 않는 순간
나는 존재할까 안할까?
한다고 해도 주장자 30대요 안한다고 해도 30대다....

새벽에 일어나서 찬공기를 마셔을때 그 시원함,
산 정상에서 야호를 외쳐을때 가슴이 떠날까듯한
그 후련함.....그리고 신을 체험했을때 그 거룩함...
그때 느끼는 마음은 누구일까???....오직 모를뿐,,,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말하자 다른
사람이 되 물었다. 그럼 너는 너 자신을 아냐?? 소크라
테스 왈,,,나는 나 자신을 모르는것을 안다고...

여여가 뭐냐고 물었을때 대답하지 못하는 그 까막듯한
마음 그것이 바로 여여라고 말하고 싶다.
말로써 생각으로써 알지못하는 그 마음이...
하긴, 여여가 언제 자기자신이 여여라고 했나??? 우리가
여여라고 이름 부쳐을 뿐이지,,,,

오직 모를뿐....

그럼....다시 여여가 뭐냐고 묻는다면...
그래도 오직 모를뿐....

에쿠...주장자 30대 맞았네...안다고 해도 맞고 모른다고
해도 맞으니....

성불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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