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2001년 5월 7일 월요일 오전 02시 47분 32초 제 목(Title): Re: to croce : 관찰 끝 그것으로는 '순수 관찰'이 가능할 것이라는 명제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데요... 참고로 저는 자신을 관찰하는 관찰자가 관측의 대상으로서의 자신과 관측의 주체로서의 자신을 분리하는 일조차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사흘간 - 이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느낌은 듭니다만 - 관찰 대상으로서의 자신을 깨끗이 분리해내는 일이 가능한 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건 크로체님도 수시로 실패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고막 찢어진 성철 스님도 단지 분리에 성공했다는 착각에 빠져 있었을 뿐인지 어떤지 누가 알겠습니까? 여전히 크로체님은 '가능하다'라는 선언을 하고 계실 뿐 그 이상의 설명은 보여주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