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5년11월27일(월) 13시24분04초 KST 제 목(Title): 생각해 봅시다. 크로체님이 이미 부처라는 것을 알았다는 것은 남들도 이미 부처라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고 이미 부처라는 것을 알더라도 크로체는 크로체이지 크로체가 아닌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그 크로체가 크로체란 이름으로 살아야 하는 것에서 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이미 부처인 모든 부처를 섬기는 일이 자신이 이미 부처고 남이 이미 부처인 것을 안 사람이 하는 사람노릇인 것입니다. 크로체님은 깨달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하면서 끝없ㅇ 자신이 깨달았고 견성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행이 다르지 않습니까? 참으로 눈으로 자신의 참모습이 머리를 꽝 때리고 앞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말은 깨달았다고 말할 수 없다 하면서 행동은 계속 자신이 깨달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냉철하게 에고를 따져야 합니다. 주관과 객관이 없는 것으로는 아직 나서서 이거다 저거다를 말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