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5년11월13일(월) 21시25분34초 KST 제 목(Title): 이심전심.. 불가설.. 설할 수 없다함은 잘 생각해 보면 그것이 곧 방법이 아니라는 것과 같은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설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진리는 이런 것이다 혹은 이런 길을 통해서 갈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것이 설하는 것입니다. 설할 수 없다라는 말은 이런 것이라고 말하면 벌써 진리와 진리 아님이 구분되어 버리는데 만일 진리가 진리 아닌 것과 상대하여 존재한다면 그런 것을 진리라고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만일 길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도 진리라는 목적지가 생겼으니 진리가 어느 목적지에는 있고 어느 목적지에는 없다가 되니까 설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와같은 것이 어째서 생기는 가 하면 방법을 통해서 어떤 목적지로 가는 것이 진리에 합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심전심아란 말은 말을 통하지 않고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말도 하고 행동도 하지만 말과 행동이라는 운반체속에서 다 알 수 있기 때문에 이심전심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