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feeling (김종선) 날 짜 (Date): 2001년 2월 12일 월요일 오후 07시 08분 38초 제 목(Title): 왜 사는가? 이 질문을 나는 아주 어릴적부터 해왔다. 특히 고등학교 때는 진정 내가 뭔가를 위해서 당장에 목숨을 불살라 버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간절하게 알고자 했다. 내가 이것 때문에 살고 또한 이것을 위해서 살고 필연적으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그것. 그것은 나에게 항상 의지를 불사르게 하는 그것. 오매 불망하여서 언제나 추구하는 것. 그리하여 인간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행위를 하다가 죽고 싶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은 발견이 되지 않았다. 그저 일상은 멍멍하고 덤덤하게 지나갔다.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오랜 질문의 해답은 결국 그러한 것은 없다는 것이었다. 그저 세상에 툭 떨어진 돌덩어리나 다름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이 체계가 무너지면 그저 다른 모습으로 사라질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을 거부하려고 했으나 이것은 더욱 분명한 사실이라는 것이다. 목적이 없다고 허탈할 이유가 없으며 또한 괴로울 이유가 없다. 결국 현재 우리들이 접하는 개념을 분석하면 남는 것은 "그저 그러하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존재가 나온다. 그저그러한 것 , 즉 자연이 있기에 존재가 생긴 것이다. 현재 인간의 모습 행위는 이 그저 그러한 것에서 일어난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은 다양한 연결 구조로 이루어져서 흐름이 일어난다. 그 흐름을 조용하게 찾는 것이 유일한 할 일이다. 또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서 또 그것을 보는 것이 할 일이다. 그냥 그 흐름에 눈감고 있을 것인가? 아니면 그 흐름을 더듬을 것인가? 그리고 새로운 흐름을 만들 것인가? 이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나는 잠시 흐름에 눈감고 있다가 흐름을 더듬다가 새로운 흐름을 만든다. 이것이 나의 모든 가능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