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oulman (그림자) 날 짜 (Date): 2001년 1월 18일 목요일 오후 12시 15분 44초 제 목(Title): Re: to croce >여전히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왜 나는 변하지 말아야 합니까... >만약 '나'가 우리가 알아내야 할 대상이 아니고 >(이게 '나'다..라는 정답이 있어서 우리가 열심히 그걸 찾는 게 아니고) >정의하고 규정짓는 대상이라면, >정의가 바뀌면 '나'도 바뀌는 것이고, 그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 >맞습니다. 그런데, 그 변하지 않는 나가 없다는 것이죠. 이것은, 우리가 '나'를 '잘' 정의할 방법이 본질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뜻입니까? ~~~~ 아니면 '나를 인식하는 주체'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입니까. 전자라면 한가지 견해로 이해가 가능합니다만 후자라면, 이해도 안 되고 동의할 수도 없는데요.. > >그리고, '나'를 부정하는 건 참 힘든 일입니다. >아무리 회의적인 사람도, 자신을 제외한 온갖 것을 부정할 수는 있을 지언정 >(예를 들면, 이건 현실이 아니고 꿈이다.. 라던가) >자기 자신조차 부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늘 '인식주체'가 있어야 무언가가 시작되기 때문이지요.. >인식 주체도 없이 무언가를 시작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 >이 문제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설법을 망설였던 이유와 관계가 있습니다. >아직 그것을 논하기엔 이른 듯 하니 나중에 이야기하도록 합시다. > 이른 이유는 그것을 말로 설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까? 만약 그렇다고 가정하면, 1. 크로체님은 존재하시나요? 2. '나를 나'라고 보는 그것은 '나'가 아니라면 그럼 무엇입니까? 이 보드에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들이 반복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진부한 이야기라면 죄송하군요. 저는 처음 글을 쓰는 것이니 이해 바랍니다 여러분 ^_^ 그리고.. 제 질문은 그냥 있는 그대로입니다. 전 선문답이나 공안 같은 거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