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Mind ( 이승환) 날 짜 (Date): 1995년09월12일(화) 17시08분20초 KDT 제 목(Title): [청정회] 수행의 방법 외도의 수행법과 다른 종교의 수행법같은 것들은 모두 제외하 고 순수하게 불교에서 말하는 수행은 세가지로 나뉩니다. 이것들 은 모두 경전에 근거한 것이며 또한 경전에 근거한 것은 이것들 입니다. 첫째 관법으로는 일출관, 월출관, 백골관, 자비관, 수식관, 비 파사나 등등 이 있습니다. 둘째 념념상속법으로는 염불, 주력, 범위를 넓히면 독경(차라 리 관법이나 더 낮은 수행법에 가깝지만 잘 하면 념념상속법의 효과를 조금은 볼 수 있습니다.) 정도가 잇습니다. 셋째 의심법으로는 격외도리인 화두를 가지고 의심하는 화두법 과 능엄경 25원통법문의 화두법에 해당하는 수행법(소리가 어디 에서 들리는지를 찾는것 같은)이 있습니다. 이 방법들은 각기 그 쓰임이 있습니다. 관법은 무지몽매한 중생이 집착과 탐욕에 잠겨 있어 빠져나오 는 방법을 모르고 헤매일 때 '정신을 차리게' 해 줍니다. 념념상속법은 일단 정신을 차린 수행자가 그 깨어 있는 '삼매 의 영역을 확보' 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의심법은 영역은 확보되어 큰 번뇌는 없으나 깊은 삼매에 들지 않아 미세번뇌가 빠져나오는 수행자가 '깊은 삼매에 들기' 위해 서 하는 수행입니다. 이러한 쓰임은 각각의 수행법의 고유한 특성에 기초한 것이므 로 바뀔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특성과 자세한 의미는 다음 글 에 밝히겠습니다. 이러한 수행법의 의미를 모른다면 자신의 수행법으로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것이며 어느 수행단계에서 어떻게 이용하는 것 인지도 모르는 것이므로 수행이 될 수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