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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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Mind ( 이승환)
날 짜 (Date): 1995년08월05일(토) 12시50분35초 KDT
제 목(Title): [A] 부처와 도사라...


제가 선학에는 무지한고로  본의아니게 왜곡할 수도 있으니  선학
을 하시는 분은 잘못이 있으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대부분 서양적 종교에 익숙해서인지 전지전능한 신,  절대
자라는 개념을 종교와 연결하려 하지만 대부분 동양의  종교는 이
분법적인 신과 인간이라는 관계가 아니라 단 하나  인간을 이야기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것을  이야기하는데 불교에서
는 그것이  부처이지요. 깨달은자입니다. 무엇을 깨달았느냐?  바
로 자기 자신을 깨달았다는 것이지요. 이제까지 마음이  만들어낸 
헛된 것에 집착해  헤매며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주체적으로 
살 수도 없는 인간이 정말 참인간이라 부를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지요.
지금의 당신을 비유하자면  하늘에서 비가와 옷이 젖자  나쁜놈의
비, 나쁜놈의 비, 하며 욕하는 것과 같지요.  누군가를 싫어하고, 
증오하거나, 고통받고, 탐욕을 일으키고, 모두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부처가 정말  될 수 있는가? 될 수 있으며  이제까지 
수없이 많은 사람이(기록된것만도) 부처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그것이 쉬운  것인가? 전혀 그렇지 않으며 수많은  노력과 
바른 길을 가리키는 지도가 필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다
른 곳으로 빠져 나가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털끝만큼이라도  차이
가 있으면 그것은 조금 다른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그  수없이 많은 다른  갈림길을 다 경고하고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말합니다. 불교수행을 한다 하더라도  그렇게 
된 자들을 마구니, 혹은 외도라고 합니다.

석가모니와 수천년에 거친 조사들의 가르침하에서도 그렇게  잘못
되는 자들이 많은데 하물며 다른 가르침에서는 어떻겠습니까?

만약 도사가 그 모든 것을 바르게 지나 정각을 이룬  자라면 그도 
부처입니다. 불교는 수행법이 무엇인가가 문제가 아니라 바로  부
처가 될  수 있는가로 불교에  속하는지를 말합니다.  호흡법으로 
그럴 수 있다면 그역시 불교입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대부분의  다른 종교들, 힌두교, 요기,  단학등,
의 깨친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불교에서 말하는 정각을  이루지 못
한 것 같습니다.  그중에는 불교에서 말하는 높은 수행단계에  도
달한 사람들이 있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그와 함께 호흡법만으로는 수행법으로 미흡합니다.  그것만으로써 
부처가 될수 있느냐고 물으면, 저는 없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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