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wwww (DD15러셀) 날 짜 (Date): 2000년 10월 26일 목요일 오전 10시 24분 56초 제 목(Title): 악은 무지와 집착의 산물입니다. 중대한 육체적 질병은 인간 정신을 단기간내에 집착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해방군입니다. 과연 암에 걸려 살 날이 반년 남짓 남은 사람이 일상의 사소한 다툼에 끼어들어 으르렁대며 삶을 허비할까요? 지금 두 분의 감정싸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삶의 유한성, 무소유성, 무상성, 예측불가성을 망각한 채 그릇된 믿음과 욕망에 집착하기에 사면초가에서 꿀을 빨고 있는 사람이나, 불난 집에서 이불 속에서 달콤한 잠에 빠져서 질식사하는 사람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장례식에 자주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인이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부귀영화를 누렸든 간에 빈 손으로 한 줌의 재나 흙으로 사라져간다는 인정하기 싫은 진실을 우리에게 다시금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