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2000년 10월 12일 목요일 오후 01시 51분 48초 제 목(Title): Re: to staire 1. 고통이 반드시 '치유'의 대상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는걸요. --> 아마 다른 사람들도 그럴겁니다. 2. 고통의 치유 방법이 종교밖에 없는지도 의문인데요.. --> 상동 3. 종교가 과연 고통을 치유해 주는지도 의문이죠... --> 상동 '다른 사람들도 그럴 거다 = 다른 사람들도 잘 모를 거다'라고 일단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위의 3가지 질문에 대해 전부 '잘 모른다'면 대물님의 애초의 글이 어정쩡해지는 거 아닌가요? 아래와 같이 쓰신 부분 얘깁니다. -----------* 여기부터 *------------------------------------------------------ 어제 저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가장,이라는 단서를 붙여서 좀 단정적이긴 하지만, 육체적인 고통이 아닌 감정적인 고통 가운데 으뜸은 사랑하는 사람, 믿는 사람에게서 받는 마음의 상처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런 상처입은 사람들이 근근히 살아가며 마음의 위안을 삼는 것이 종교라면, 그 중에 기독교도 있을테고, 불교도 있을테지요. 진실하게 종교에 의지하며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은 자기 발 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살이 타는 듯한 고통 속에서 그것을 벗어나기 위한 발버둥이지요. -----------------------------------------------------* 여기까지 *------------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