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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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Enlight (D.S.)
날 짜 (Date): 2000년 9월 13일 수요일 오전 07시 05분 23초
제 목(Title): 사이비 종교



사이비 종교를 판단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문화마다 또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사실 현재의 대표적인 종교들도 초창기에는 사이비종교로 몰려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했다. 역사적으로 볼때 신흥종교가 사이비종교에서 
정식으로 공인된 종교가 되는데는 권력의 힘이 컷다. 즉, 인간의 지성이나 
마음에서 우러난 것이 아닌 정권의 이익에 부합하는냐 안 하느냐가 기준이었던 
것이다. 로마에서 기독교가 공인 될때도 그랬고, 불교가 동아시아로 전파될때도 
그랬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것이고, 실제 민중속에 얼마만큼 파고 
들었냐 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이미 불교나 기독교나 공인 받기 전까지 
민중들의 삶에 깊숙히 파고 들어 갔던것이다. 최고 권력자들은 단지 다른 
지배계급을 견제하기 위해 신흥종교를 공인함으로 민중의 힘을 이용할수 있었던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사이비종교에 대한 판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우선 종말론을 펼치는 종교다. 세상이 곧 망하니까 우리 종교를 믿어라, 안 그러면 
지옥간다. 이런식의 교리를 펼치는 종교는 사이비다. 세상의 어느 구석에는 매일 
수십만명이 굶어 죽거나 전쟁으로 인해 죽는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은 바로 그런 희망을 가진 사람들의 몫이다. 세상엔 종말이 안 와도 
사람들의 목숨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 세상의 종말을 막을 수 있는 것은 한 종교의 
몫이 아니라 전 인류가 책임져야할 문제이다.

두번째는 세상은 악으로 가득 찼다고 말하는 종교다. 매일 비행기사고 교통사고 
태풍, 지진 전쟁, 강도 등등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고 주장하는 종교는 사이비다. 
이것은 종말론을 펼치는 논리와 비슷하다. 사람들을 겁줘서 자신의 종교로 
끌어들이는 수작이다. 잘못된 것은 모두 인간에게 돌리고 잘된건  모두 신에게 
돌리는 나쁜 습관을 가르친다. 세상은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보도록 하는것이 진정한 종교이다.

세번째는 특정 종교를 믿으면 영원히 죽지 않는다거나 모든 것을 알게되거나 
신선이되거나 초능력이 생기거나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인간의 
영적성장을 돕는게 아니라 에고 (ego)를 강화 시킬 뿐이다. 이런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비심이 없다. 자신은 이러한 종교를 믿기때문에 구원을 얻고 
뛰어난 능력이나 복을 받지만 그렇지 않은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종교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고난에 허덕일것을 예상하며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기 땝문이다. 
어떤 종교가 자비를 가르치는지 아니면 욕심 채우는 것을 가르치는지를 보면 
사이비인지 아닌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마지막은 당연히 돈을 밝히는 종교다. 이것은 어떤 종교를 막론하고 그 안에는 
정도를 걷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사도를 걷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사도를 걷는 
사람들 중에도 정도를 가는 사람들도 있다. 따라서 종교라는 외형만으로 사이비 
구분은 어렵다. 진정으로 정도를 가는지를 봐야 할 것이다. 가장 쉬운 예가 바로 
돈인 것이다. 돈이나 권력에 초연한지 안 한지를 보면 쉽게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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