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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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Konzert (#$%&~_^\{})
날 짜 (Date): 2000년 6월  5일 월요일 오전 03시 28분 24초
제 목(Title): [나를찾는사람들] 마음공부?


 한겨레신문       2000-06-05 
 [나를찾는사람들] 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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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방이 밉거나, 화가 나거나, 탐욕이 일어날 때 마음을 잠시 멈춰서서 자기 
마음을 살피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마음 공부란 마음을 살피는 것이다.  
경계(境界·마음을 일으키게 하는 일들과 대상)가 일어날 때 일어난 마음'과 이 
마음이 일기 전 평온한 `원래마음'을 대조하는 것이다.  시비 분별과 차별이 없는 
원래마음의 위치에서 `흐렸다 개었다'하는 마음을 본다.
 
   `심지(心地)는 본디 요란함과 어리석음과 그름이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요람함을 없게 하는 것으로써 자성(自性)의 
정(定)·혜(慧)·계(戒)를 세우자'는 수행 공식을 따라 모든 마음의 뿌리인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 수행법은 원불교를 창시한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1891~1943)가 큰깨달음을 
얻은 뒤 본디는 `없건만' 경계 따라 `일어났다 사라지는' 마음의 원리를 간단하고 
편리하게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깨닫도록 한 것이다.  많은 수행자들이 
찾아헤메던 `시비분별이 없는 일념미생전(한 생각이 일기 바로 전)의 자리'인 
원래마음에 머무르게 한 것이다.  따라서 깨달음을 위해 속세를 떠날 필요가 
없다.  수행을 위한 삶보다는 삶은 위한 수행인 셈이다.
 
   마음을 그대로 기재하는 마음일기를 적어 지도자에게 문답감정을 받는 
수행자들은 수십년의 수행으로도 얻지못한 자기 변화를 체감하곤 한다.  
마음일기를 담은 천원택씨의 <살아 있는 내 마음 그것 참 묘하네>(도서출판 
솝리)와 정동주 한의원장의 <그 마음 덕분에 공부했네>(도서출판 동남풍)란 책이 
나와 있다.
 
   대종사의 뒤를 이어 `마음공부 잘하여 새 세상 주인되자'는 2대 종법사 
정산종사와 대산 3대 종법사의 뜻을 이은 원불교 장산종사와 박선태 
교무(011-9705-9908)등이 지도하는 마음공부의 탁월한 효과가 알려지면서 원불교가 
아닌 다른 종교인들과 일반인들의 관심이 더욱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수·교사들의 중구교당 모임(011-709-9887), 정신과 의사와 
함께하는 마음학교(02-487-9161),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원 중심의 
모임(042-861-5966)을 비롯해 전국에 30여 개의 비신자 중심의 마음공부 모임이 
생겨났다.  여름·겨울방학엔 교사와 학생을 위한 3~4일씩의 마음공부훈련 과정도 
있다.  `동그라미 마음공부 연구회' 출신들이 교사와 학생들을 지도해 호평을 받고 
있다.
 
   96년 서울시 인성교육실천사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천호중 박영훈 교사(현 
원경고 교감)를 비롯해 98년 현장연구대회 생활지도분과에서 1등으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서울동자초등교 김순이 교사, 지난 5월 역시 교육장관상을 
받은 전주서원초등교 백승영 교사와 서울시교육감상을 받은 서울봉천초등교 장정혜 
교사(011-9091-6356) 등이 모두 마음공부모임 출신들이다.
 
   최근 세계경제개발기구(OECD)에 의해 `세계 4대 열린 학교'에 선정된 
영산성지고를 비롯한 화랑고, 원경고 등의 대안학교의 특급 교육의 비결도 교사와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이 마음공부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연현 기자cho@hani.co.kr              







 
Lingua Franca [It. = 'Frankish tongue']: a mixed language or jargon used in 
the Levant, consisting largely of Italian words without their inflexions.  
Also, transf., any mixed jargon used for intercourse between people speaking 
different langu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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