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1999년 10월 30일 토요일 오후 05시 01분 16초 제 목(Title): [발췌] 확률 나는 어릴 적 외할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외할머니는 늘 내 걱정을 하셨다. 나는 기차 여행을 자주 하곤 했는데 한 달에 보름은 기차를 타고 있었던 것같다. 외할머니는 그래서 늘 내 걱정을 하시며 말씀하셨 다. "얘야, 사고가 많이 난다는데 제발 조심하렴." 외할머니는 신문을 볼 때마다 혹시 기차 사고가 없었는지 살펴 보시 곤 하였다. 그리고 사고 기사들을 모아 두셨다가 내가 집에 돌아오면 어김없이 보여 주시며 말씀하셨다. "자, 보려무나. 자동차 사고, 비행기 사고, 기차 사고가 얼마나 많이 일어나고 있니?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죽고 있쟎니. 그런데 넌 지금 어떻게 하고 있니? 한 달에 보름은 기차나 자동차, 비행기를 타고 있잖 니? 제발 이젠 여행을 그만 하거라." 그런 어느 날 난 외할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 "할머니, 제 말 좀 들어 보세요. 할머니가 그런 통계에 관심이 많으시 다면 세상 사람들의 97퍼센트가 침대에 누워서 죽는다는 것도 아실 거예요. 그런데 전 많은 밤을 침대 밖에서 자고 있잖아요? 이게 위험하 다구요? 통계로 본다면 사실 침대에 누워 있는 것보다 더 위험한 일은 없을 거예요. 사람들의 97퍼센트가 침대에서 죽으니까 말예요. 그러니 까 기차를 타고 있는 게 더 안전하죠. 기차를 타고 있다가 죽는 사람은 드물잖아요." 외할머니는 내 말에 몹시 당황해하며 말씀하셨다. "그건 그렇지만, 그건 말도 안...... 그래, 네 말이 맞다." 그 후 외할머니는 내게 사고에 대한 얘기를 더는 안 하셨다. ---------- 그대는 세상에 태어날 때 가장 큰 위험을 안고 태어나는 것이다. 세상 에 태어나는 그 순간 그대는 이미 무덤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은 것이 다. 이보다 더 큰 위험이 어디 있겠는가? 이보다 더 큰 모험이 어디 있겠 는가? ============ 이상. 오쇼 라즈니쉬의 『배꼽』에서 In every life we have some trouble When you worry you make it double Don't worry, be happy Don't worry, be happy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