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깜찍이중독)
날 짜 (Date): 1999년 7월 28일 수요일 오전 02시 08분 33초
제 목(Title): Re: 질문입니다.


  저 앞에 보면은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는 말과 이런 신화를 가지고
잘 모르는 사람들끼리 왈가왈부한 적이 있는데요. 불경에도 보면 여러
가지 신화적인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부처님이나 부처님 제자들이
신통력을 부려서 문제를 해결하거나 나쁜 사람을 혼내주고 하는 이야기
들이 있지요. 제가 불교를 접할 당시 대부분의 불교계 사람들은 불교의
기복적인 모습이나 신화적인 설명은 불교의 껍데기라고 보았었고,
저한테는 그런 합리적인 생각이 무척 인상적이었으며, 당시 저는 그런
합리적인 생각이 불교의 대세인 줄 알았습니다. 껍데기라고 보는 믿음을
직접 부정하지 못하는 것은 아직도 그런 종류의 믿음이 불교를 유지시
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근데, 제가
"천상천하..."는 부처님이 깨달은 직후 한 말씀이라는 둥 하면서, 이런
류의 이야기를 이 보드에서 했다가 한참 난리가 났지요. 그래서 보건데,
제가 알고 있는 불교적 믿음이 꼭 대세는 아닌 모양... ^^
  Enlight님 말씀대로 불교적 신화와 기적에 대해서 어떻게 보느냐에는
여러 종류의 믿음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 중 어느 한 쪽이 꼭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기는 그렇습니다. 시작이 다르다고 같은 경지에 도달할
수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시작이 다르다는 것이 큰 문제는
아니다는 생각은 예전에도 했었지만 그렇게 와 닿지는 않았는데, 요새는
그런 이야기가 좀 더 와 닿네요.
  물론, 모든 시작이 다 같은 경지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자신은
떳떳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에 대한 원망만 가득하다면... 그런 자신을
숨기기만 한다면... 그런 시작은 어디로 갈까요? ^^

                                          어떻게 중독됐니?

                                          몽라 우어낙 숭시가네 일이라성 @_@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