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Enlight ( 茶飡) 날 짜 (Date): 1999년 5월 29일 토요일 오후 02시 16분 06초 제 목(Title): Re: 고 玆� 때, '남들 다 하는 걸 뭣하러 굳이 나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에 남들 노는 데도 안 끼고, 혼자만의 취미에 빠져 살았드랬죠. 대딩때도 거의 그랬고. 덕분에 고요한 왕따 생활을 누릴 수는 있었습니다만 사회적 경험은 매우 좁은 범위로 국한되고 말았습니다. 어제 뉴스엔 "모든 경험을 해 보고 싶어서" 빈집털이를 한 우등생에 관한 기사가 나왔는데, 차라리 그런 아해덜이 더 훌륭한 공감 능력이 있지 않을까 한 번 생각해 봅니다... ---------------------------------------------------- 모든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이탈 행위를 하는 것은 어쩌면 경험을 쌓는 다는 측면에서는 좋다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똥인지 된장인지 꼭 먹어봐야 아는 것은 아니지요. 제생각도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나쁜것이든 ,좋은것이든, 힘들수록 더 좋겠지요. 왜냐면, 경험해 보지 않으면 상대방을 이해하기 어려울 테니까요. 그래서 과부 사정은 홀아비가 안다고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어쩌다 한번은 과오를 저지를 수 있겠요, 하지만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이탈행위를 한다는 것은 일종의 객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릴적엔 한번쯤 이런것도 해보고 싶다, 뭐 이런 충동같은게 많았지요. 지금 생각하면 그건 객기를 부리는 것이었지, 경험을 쌓는 다는 것은 핑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하이웨이를 달리는데 중앙 분리대에 막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오리 어미와 새끼들을 보았습니다. 이곳은 대도시라서 강가까지 가려면 큰길을 건너야하는데 사람의 도움없이는 그 오리 가족들은 질주하는 차를 피해가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것을 보고 무척 마음이 아프더군요. 한적한 시골동네면 차세우고 오리새끼들을 옮겨줄수도 있겠지만.. 공감이라는 것은 이런것이 아닌가하고 생각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미오리의 아타까운 마음이 아직도 내마음 속에 지워지지 않고 있네요. -------------------------------------- Show me your sm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