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Enlight ( 茶飡) 날 짜 (Date): 1999년 1월 12일 화요일 오후 01시 46분 52초 제 목(Title): Re: 신과 종교 전에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 인데, 종교가 다른 부부가 살고있었답니다. 남자쪽 집안은 기독교이고 여자는 불교신자 였습니다. 문제는 남편에게 있는것이 아니라 시어머니 되는 사람이 광적인 신자라서 며느리에게 일요일마다 교회에 다닐것을 강요했다고 합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평생을 그렇게 살 걱정을 하니 눈물을 흘리는 날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루는 어느 스님에게 찾아가서 어떻게 해야할지 하소연을 했답니다. 그러자 그 스님은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시어머니 말씀대로 하십시요. 교회에 나가서 기도도하십시요. 왜냐하면 시어머니가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보살행입니다. 교회에나가는 것은 자신의 몸뚱아리이지 마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가서 부처님께 기도하십시요. 그리고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시면 다시 절에 나오십시요. 그래봐야 몇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여인은 스님이 시킨대로 했다고 합니다. 속상한 날들이 많았지만 그전처럼 속으로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라 보살행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다시 절에 다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극복하기 힘든것은 종교가 아니라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수많은 선입견과 아집을 철옹성 처럼 쌓고 그 안에서 자신의 안락을 찾습니다. 생각을 바꾸는 것은 마치 몸숨을 잃는 것이라 생각하는 듯합니다. 한 생각 바꾸면 지옥과 극락이 오간다고 합니다. 저는 이말을 이렇게 바꾸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게을러서 생각하기 싫어하고 극락이 눈앞에 있어도 보지 못하는 구나. -------------------------------------- Show me your sm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