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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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 이 상 제)
날 짜 (Date): 1998년 9월 10일 목요일 오후 04시 38분 11초
제 목(Title): 지복, 실체, 의식



 이것은 라마나 마하리쉬가 "우리는 무엇인가?"에 대해 세가지 측면으로 정의내린

 것입니다. 


 우리는 실체입니다. 불생불멸하는 실체이므로 삶과 죽음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 자신이 창조해낸 이 우주가 다하여 소멸하더라도 사라지지 않는 영겁,

 영원eternal의 유일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지복bliss입니다. 우리는 기쁨입니다. 우리는 사랑 그 자체이며, 

 축복이며 빛입니다.

 또한 우리는 의식입니다. 한정없고, 한정을 지으면 개의식consciousness으로 

 작동하고, 만물을 창조하고 유지하고 소멸시키는 권능을 가진 신적인 존재입니다.

 그러한 무한의 권능을 가졌기에 자기 자신을 한정지어서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것은 애초에 우리들의 선택이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석가모니와 예수를 위시한 수많은 동서고금의 선각자들은 이미 우리 

 자신이 그것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다만 그것을 기억하려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으려할 뿐, 이미 우리는 자신이 무엇인가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그 본래면목을 보려하는 것일까요?

 처음엔 그럴 수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규정해서 입고 있는 수많은 상념체들을 

 벗겨서 알몸뚱이가 되기까지는 본래면목을 보려하는 질문으로서 작용하겠지요. 

 나도 수년 간 그렇게 물어왔구요. 

 하지만 정말로, 진실로 선각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해온 진실이 진실이라면 

 굳이 그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까요? 확인하건 확인하지 않건 간에 우리가 

 실체이고, 지극한 기쁨이며, 영원불멸의 의식이라는게 변함없는 사실인데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결국 "나는 누구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으로 

 전환됩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객관적으로 이미 주어진 사실을 찾고자 

 하는 진리탐사자의 질문이요,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어떤 존재가 되고자 

 하는가?"하는 질문은 주인공의 질문이자, 존재탐사자-신-의 즐거운 고민거리입니다.


 여러분은 이번 생 동안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합니까?

 깨닫기 위해서 열심히 수행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돈을 많이 벌어서 잘쓰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훌륭한 학문적 성취를 이루어내는 학자가 될 수도 있고, 

 마더 테레사처럼 남들을 위해 헌신하는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도 있을테고, 나미에 아무로와 같이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팝스타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이미 자신이 선택한 상황에 의해 태어나서 선택한 순간순간들을 

 지나 여기에 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자 했기에, 지금의 나인가?"라고 물어볼 수도 있겠지요?

 이제 그 선택된 체험을 충분히 경험했고, 다른 걸 원한다면 다시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항상 자신의 존재를 고귀한 존재로 만들어가는 선택을

 하는 것. 그것은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목표인 것입니다. 


 삶life은 영원히 계속됩니다. 

 우주가 수십 억번 태어나고 죽더라도 우리는 항상 지금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Ask not who you are,but whom you really wanted to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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