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Enlight ( 茶飡) 날 짜 (Date): 1998년 8월 27일 목요일 오후 02시 18분 45초 제 목(Title): Re: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크로체님이 오셨군요. 불교보드가 전보다는 많은 글들과 활기넘치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랜만에 오신 크로체님과 불교보드의 여러 분들을 위해 수도인의 마음가짐에 대해 적어 놓은 선사귀감의 내용중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서산대사가 쓴 선사귀감에 보니 좋은 글이 있어 적어 봅니다. 범부는 들은 눈앞의 현실에만 다르고, 수도인은 마음만을 붙잡으려 한다. 그러나 마음과 바깥 현실 두 가지를 다 내버리는 이것이 참된 법이다 <주해> 현실만 따르는 것은 마치 목마른 사슴이 아지랑이를 물인 줄 알고 찾아가는 것 같고, 마음을 붙잡으려는 것은 원숭이가 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 바깥 현실과 마음이 비록 다르지만 병통이기는 마찬가지다. 이것은 범부와 이승을 합쳐서 말한 것이다. 천지에는 진나라 해와 달이 없고 강산에는 한나라 군신이 보이지 않네.. 얼마전에 아는 사람네 집에 갔더니 초등학생들이 읽는 위인전 한질이 있더군요. 그중에 석가모니편을 읽는데 물론 다 아는 내용이지만 다시 읽어도 가슴 찡한 책이 있다면 바로 그책이라 생각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를 적어 놓은 책은 언제 읽어도 성자로서의 권위적인 모습보다는 자상한 스승같은 인간애가 넘치는 모습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마지막 열반에 드실때 모습은 더욱 인간미가 넘치며 열반에 드시는 그 순간까지 제자들과 중생을 위해 법문을 펼치는 모습에도 나도 모르게 코끝이 찡해 오더군요. 부처님의 일생을 공부하는 것이 바로 불교를 공부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건 제가 하는 말이 아니라 모든 스님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입니다. -------------------------------------- Show me your sm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