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luvhurtz ( 송 훈) 날 짜 (Date): 1998년 4월 21일 화요일 오후 06시 42분 29초 제 목(Title): 나도 크로체님께.. 제가 올린 글이 오해의 소지가 많은 것 인정합니다. 저의 불찰이군요. 인라잇님이 쓰신 글의 의도도 이제 좀 이해가 가구요. 제가 올린 글은 정신분석이라는 한정된 방식으로 기독교와 불교의 차이를 논한 것입니다. 어떤 사상적이고 지식적인 면으로써가 아닙니다. 그리고, 정신분석이 기독교와 불교의 전체적인 본질을 파악하기에는 무리 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이트 이후로 정신분석은 많은 비판과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습니다. 글의 저자도 불교의 '선'의 방법과 정신분석으로 인한 '선'의 이해를 위해 그러한 글을 썼구요. 그리고 정신분석의 한계에 대해서도 조심성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기독교가 빠지기 쉬운 '우상숭배적 태도'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제가 개신교 보드에 '인본주의적 종교란 무엇인가?'라는 글로 오래 전에 올린적이 있습니다. 정신분석학적인 면에서 쓴글을 올린 것입니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사상(Thomism)과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 (Augustinianism)으로 기독교를 이해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기독교가 가져오는 현상적인 면과 기독교인들이 실제로 믿고 실천하는 행위의 면 에서, 정신분석이 보다 더 직접적인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고 봅니다. 위의 글이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그로 인해 가져오는 결과는 천지차이 입니다. 역사적으로 가져온 수많은 비극의 원인으로써의 기독교의 역할은 위의 분석으로 시작될수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자기를 비우고 신의 의지에 전적으로 따르는 것' 에서 '신'은,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와 같지 않습니다. 복종적이고 종속적이 되기 쉽다 라는 말은 거기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위의 글은 '공을 깨달으면 끝, 하나님의 자녀임을 인정하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면 끝'이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 '시작'을 분석해 놓은 글이라고 봐야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분석과 비판은 변화의 시작이고, 정체성과 고립으로 부터의 경계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신분석이라는 한정된 방식과 불교의 '선'의 방법내에서의 기독교와의 비교 에서는 별다른 오류가 없다고 봅니다. 있다면 좀 지적해 주십시요. 불교에 대해 제가 어떤 것을 얘기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불교 공부, 기독교 공부, 철학 공부, 인생 공부가 따로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인간'에 대한 공부일테니까요. 크로체님의 철학공부나 열심히 하라는 말은 그런 의미로 이해했습니다. \_ //_//__\\\ | ************************************************ /\0' `0~ |\ / 8 email: gt3738a@prism.gatech.edu 8 (|^<, ^ .)| 8 hsong@cc.gatech.edu 8 ( ._. ||/ 8 >>RoSeS Of LoVe gLaD tHe GaRdEn Of LiFe<< 8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