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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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jyoun (예리큰아빠맧)
날 짜 (Date): 1998년03월23일(월) 15시31분36초 ROK
제 목(Title): Re^4]사람마다 틀려면


게스트의 글이라서 먼저 담아 놓구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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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ojj)
날 짜 (Date): 1998년03월23일(월) 05시44분42초 ROK
제 목(Title): Re: Re]사람마다 틀려면



 모든 사회 현상은 진리와는 다른 것이라 생각 됩니다.
모든 자연현상과 사회 현상을 공부하고 탐구하는 것은 현상을 이해하고 데이타를 
수집할 뿐 진리에 도달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 생각 됩니다.
 
 코끼리를 한번에 다 보신분이 바로 부처님이 십니다.
우주가 돌아가고 사람들이 살아 가는게 바로 진리가 아니겠습니까. 사람마다 사는 
모습이 다른 것은 바로 현상이 다른것이 지요. 그러나 어느 현상이든지 생로병사가 
있고 그것을 해결하신 분이 바로 부처님이시지요. 

 반야심경에 보면 불생불멸 불구부정이라는 말이 나오죠. 그 뜻을 이해하시면 
더이상 코끼리 만질 필요도 없고, 진리를 쫓으려 할 필요도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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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생불멸 불구부정"
모든 법은 빈것을 나타내나니 생하거나 멸한 일 없었고,
더럽거나 깨끗한 일이 없었다.

결과적으로, 그리고 아주 오랜 시간을 염두에 두면
맞는 이야기 일것입니다.
이 세상에 새로 생기는 것도 없고, 더럽거나 깨끗한 것이
있을수 없습니다.
이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의 한 특성을 잘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존재하는 것들이 이런 특성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살아갑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이 없는 것입니다.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제가 조금 아는 것이 물리쪽이라서
그쪽의 예를 들까합니다만, 다들 아실 것입니다.
하나의 전자(electron)와 하나의 양성자(proton)가 있다고 합시다.
불생불멸 불구부정이라는 입장에서 보면,
이들은 영원하지 않고 언젠가는 소멸되는 것이고 그래서
공한 것입니다.
전자와 양성자는 불생불명, 불구부정이라는
성질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죠.

그것말고도 이들은 중요한 성질을 가지고 있죠.
이들은 같은 전하는 밀치고 다른 전하는 끌어당긴다는 쿨롱법칙의
지배를 받으며, 조건이 맞는 경우에는 수소라는 원자를
만들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법칙이 없었다면, 이 세상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이 세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불법이고 물리고 다 필요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법칙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존재할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부처님의 말씀에는 이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말씀이 모든 것을 이야기 해주지 않는 다는 것은
이런 경우를 두고 한 것입니다.

요즘에 행해지는 많은 실험들이 단순히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 아니고,
진리에 도달하기 위한 것들입니다.
위에서 예를 든, 쿨롱의 법칙도 이런 진리를 얻기 위한
노력의 산물인 것입니다.
"불생불멸 불구부정"도 진리이지만 쿨롱의 법칙도 진리인것입니다.

석가모니께서 깨달은 것은 생로병사에 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공하고, 마음먹기 달렸으며, 생멸은 인연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전체를 꾀뚫어 보는 좋은 직관이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죠.
어떤 현상에는 인연이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그렇지만 무슨 인연이 있는가 하는 것도 중요한 것입니다.
위의 전자와 양성자는 쿨롱법칙이라는 인연에 의해 서로
부대끼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쿨롱의 법칙을 일예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이것 말고도 요즘의 자연과학자나 사회과학자들이
하는 많은 연구들이 단순히 데이터를 얻기 위한다기 보다
진리를 추구하고 있다고 봐야 할것입니다.

많는 대학들이 가르치고 있는 것이 진리의 추구 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다닌 대학도 교훈중의 하나가 진리였습니다.
모든 진리들이 다 알려져 있다면, 진리를 다시 추구할
필요가 없겠지요.

석가모니께서는 깨달으신것을 49년 동안 전파하고 다니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쿨롱법칙과 같은 구체적인 것이 깨달음 중의
하나였다면 언급을 하셨을 터인데, 수많은 불경중에 그런 법칙을
찾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석가모니는 자연과학자가 아니셨고
생노병사 인생사에 관심을 가지셨지, 구체적인 자연과학에
대해서는 관심사가 아니셨던 것이죠.

관심사에 대해서는 훌륭한 깨달음을 얻으셨고 누구보다 많은 부분을
깨달으셨지만, 모든 것은 아니라는 데에서 코끼리를 다 보았다고
할수는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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