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laudia (가 아님...맧) 날 짜 (Date): 1998년03월21일(토) 04시43분20초 ROK 제 목(Title): 또 김용옥 글이... 무슨 일로 조용한던 불교보드가 이렇게 씨끄러웠나 했더니 저 앞에 김용옥 글이 있었군... 그 사람 글은 말썽도 많아... 그의 글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아는 것은 많아 보인다"는 것이다... 그의 글은 무슨 현란한 글잔치를 보는 것 같다... 그런데, 그 현란한 글잔치의 난삽한 문장들을 하나씩 하나씩 헤치면서 들춰보면서 우리에게 어떤 깨달음을 주는가를 보면, 그의 글이 뭔가 겉돌고 있다는 느낌을 쉽게 받는 것도 사실이다... 간단하게 말해 그는 유식해 보이고 물론 자기 나름의 확고한 세계관도 있겠고, 그 유식함 때문에 한번 쯤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기는 하지만, 그것들이 깨달음에 접근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그가 무엇보다 깨달음의 종교인 불교에 대해서 이야기했으니 일견 거부감을 표하는 사람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게 보인다... 이번 글도 예전에 고대 불교의 경전까지 해석할 능력이 없으면 불교라는 종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인 것처럼 이야기해 웃음나게 하던 그의 어떤 글에서 받은 느낌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대화하는 태도에 대해서 한마디 적고 싶은데, 이해력이 떨어 진다거나 악의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사람들의 글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보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이런 통신 같은 곳에서 글을 적는 사람들의 태도는 일상의 대화에서 사람들의 태도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무슨 글 적는 것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처럼 엄밀하게 말하지도 않고, 표현 기술 상의 문제로 자신의 의도하는 것과 전혀 엉뚱한 말을 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것에서 흠을 잡고 따지기 시작하면 일상대화를 제대로 해나갈 수 없듯이, 이런 곳에서도 글 쓴 사람이 어떤 것을 표현할 의도를 가지고 있었는지를 생각해주지 않고 적힌 글로만 따지 려고 한다면 건설적인 대화를 하기 힘들게 된다... 흔히 말하는 "말꼬투리 잡는다"는 식의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특히 좋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대화에서는 누구나 말을 엄밀 하게 하지도 못하고 부적절한 표현을 쓸 때가 많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말이나 글도 헛점이 많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넘어가 주고 의도를 이해하려는 사려있는 태도를 보이는데, 정작 자신은 남의 잘못한 언사나 하나를 잡아서 그것으로 상대를 곤경에 몰고는 자신이 잘한 것처럼 우쭐해 하는 경우다... 물론 이렇게 심한 경우의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토론에서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가려서 좀 더 발전된 생각을 얻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이 말한 잣구에만 매달리지 말고, 그 사람의 의도와 원래 표현하려는 것을 존중해서 이해하려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좋겠다... 더구나 말로된 표현보다도 그 표현을 만들어낸 깊은 뜻을 이해하려는 불교에 관심있다면 말이다... - limelite @한윈98베타를 다운받다가 시간이 남아서... ^^ 며칠 전에 다운받았 는데 또 새판이 올라와 받고 있는 중... 너무 자주 새 판이 나오는 것 같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