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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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4년12월24일(토) 10시35분56초 KST
제 목(Title): 정답이 있다고 생각지 말고..


Convex님이 제시한 것도 답이 되겠군요.

원 위에 올라서면 원 밖도 아니고 원 안도 아니니

만공스님이 맘만 먹으면 살릴 수도 있겠군요.


그렇지만,

만일 만공스님이 계속 두둘겨 패면서

"원 위에서 내려가면 죽여 버리겠다"고 덤비면

최초의 상태와 동일한 상황이 될 수도 있겠군요.


한암스님은 어쨌든 목숨은 건졌는데....

의미심장한 불법의 핵심이 담겨있는 일화이지만

그렇게 심오한 내용과 어린아이같은 천진함이 다르지

않음을 잘 보여주는 일화이기도 합니다.


"원" 원이 문제거리죠.

원 위에 올라서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보람있는 1994년으로 기억되는 한해로 되기위하여

남은 시간들 소중하게 보냅시다.



때로는 치밀한 이론의 칼을 들고
때로는 천진한 삶의 모습으로
때로는 고통을 짊어진 성자의 모습으로
그렇게 알차게 모습을 가꾸는 영원한 젊은이들을
찬탄하고 찬탄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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