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 크로체) 날 짜 (Date): 1997년10월21일(화) 14시27분26초 ROK 제 목(Title): 기도 간절히 기도를 해보지 않은 분이 없을 것 같습니다. 종교가 무엇이든 말입니다. 기도에 응답이 금방 올 수도 있지만 영영 없을 수도 있는데, 이것은 기도하는 마음이 쉬지 않고 걱정하고 갈망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은 '주여!'하고 부르고, 또 어떤 분은 관세음보살님을 찾거나 그냥 '부처님!'합니다. 허공에, 저 푸르른 하늘 너머에 계실지도 모를 존재에게 메시지를 전하여 도움을 받고자 하는 걸까요? 실제로 그러한 존재가 있어서 개개인의 모든 운명을 틀어쥐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주여!'하고 부르는 것은 마음 속의 주인-심주-을 부르는 것이고 부처님!하고 부르면 마음 속의 부처님을 부르는 것이라면 어떨까요? 영혼이 뿌리내리고 있는 대지-어머니를 통해 모든 존재가 감응하는 것이지요. 라디오나 텔레비젼은 공중으로 전파를 수신하지만 사람은 이 마음 속의 주인공을 통해서 송신도 하고 수신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부처님도, 알라신도 모두 이 마음 속 주인공이 나투는 것이고, 곧 그 자체이니 멀리 부를 필요없이 마음 속으로 부르고 기도하고 응답을 기다리지 말고 놓아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 속의 주인공이 나를 태어나게 하고 살게 하고 있으니 일체의 걱정을 떠맡겨버리는 게 현명합니다. 기도를 했으면 마음을 편히 하고 쉬도록 하십시오. 쉬는 마음은 점점 맑아질 것입니다. 맑은 거울과 같은 마음에 일심을 일으키면 온 법계에 그것이 업의 방해전파를 통하지 않고 곧장 전해집니다. ......Amor vincit omn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