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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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 크로체)
날 짜 (Date): 1997년09월25일(목) 15시23분46초 ROK
제 목(Title): Re:말귀를...(푸코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그러면 크로체님은 다른 분들이 "나를 버린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자아(보통 사람들이 나라고 생각하는것)"를 버린다고

부르고 계신 것이며, 다른 분들이 "무아"라고 말하는 것을 "'나'의식"을

발견한 상태로 부르고 계신게 맞습니까?


같은 것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계신거 같은데, 오직 용어의 차이에서

오는 혼선일 뿐인거 아닐까요? 


궁금합니다.


... 무아는 기술(scribe)적인 표현입니다. 산은 산이다할 때와 비슷합니다.
    버리고자 하는 주체가 곧 대상이므로 버릴 수 없습니다.
    노력하면 할수록 노력하는 자가 남게 됩니다.

    '나'의식으로 말하였지만 그 단어가 가리키는 '대상'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러므로 발견할 수 없습니다. 오직 그림자가 스스로 그림자임을 알고 
    항상 '나'의식 속에 있었음을 깨닫는 것이겠지요. 그것은 창공에 먹구름
    이 흘러가면서 스스로 먹구름이지, 창공이 아니며 항상 창공 안에 있음을
    아는 것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창공 안에서 '창공'이라는 낱말이 가리키는
    대상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부처를 말할 때, '마른 똥막대기'니, '뜰 앞의 잣나무'니 한 것은 이처럼
    가까이 아니 거리조차 없음을 가리킨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셨는지요.





...................................................................I am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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