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Dason (미소짓는이맧) 날 짜 (Date): 1997년09월11일(목) 22시49분17초 ROK 제 목(Title): Re: 나는 나다. 과연 내가 있는가 없는가? 내가 없다면 지금 이렇게 글을 쓸수도 읽을 수도 없습니다. 분명 나는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그럼 불가에서 말하는 "제법무아"는 무슨 뜻일까? 제법무아를 이해하기 위해선 제행무상부터 이해하셔야 겠죠. 그정도는 다들 아시리라 믿고 , 제법무아는 제행무상보다 약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해를 돕기위해서 제법비아로 고쳐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즉 세상에는 내것이라 부를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지금 가진 모든 것이 영원히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는 뜻이죠. 육체뿐만 아니라 생각까지도 말입니다. 시카고의 잠 못이루는 밤 탐내지 말고 속이지 말며, 갈망하지 말고 남의 덕을 가리지도 말며, 혼탁과 미혹을 버리고 세상의 온갖 애착에서 벗어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