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7년09월10일(수) 21시27분08초 ROK 제 목(Title): 찾지 않으면 나는 있습니다. "나"를 찾지 않으면 "나"는 있습니다. 그러나 "나"를 찾으려고 들여다보면 나는 없습니다. 찾지 않는 사람에게는 습관적인 "나"가 있습니다. 그러나 찾으려고 하면 습관적으로 "나"라는 망상에 빠져있음을 압니다. "나"는 여기에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분은 습과적으로 여기있다고 하고 있으나 여기있는 것 어느것을 "나"라고 하는지를 이야기해 보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나"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십시요. 육체가 나라는 생각이들면 어느 육체를 나라고 해야할 지를 찾아보십시요. 이 육체가 곧 "나"라고 하는 순간 당신이 지적한 그 육신은 이미 그 육신이 아니고 맙니다. 그것도 인간의 관점속에서 1초, 1초라는 초침을 두고 1초전 1초후의 육신이 다르다고 말하나 실로는 1초가 아니라 극히 따지기조차 어려운 시간 즉 시간을 선정할 수도 없는 시간에 이미 육체는 육체가 아니게 됩니다. 그럼 육체를 가지고 "나"라고 이야기하는 분은 어떤 육체를 가지고 "나"라고 할 수 있는 지를 이야기해 보도록 시도하십시요. 만일 정신을 "나"라고 이야기하는 분은 어떤 정신을 가지고 "나"라고 할 수 있는 지를 이야기하도록 하십시요. 정신이 "나"라고 한다면 한살 때의 정신을 "나"라고 해야 할 지 아니면 다섯살 때의 정신을 "나"라고 해야 할 지, 어떤 것을 나라고 해야할 지를 찾아보십시요. 만일 영혼이 "나"라고 이야기하는 분은 실로 있는 것이라면 너도 나도 분명히 함께 볼 수 있어야만이 실로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당신은 보고 남에게는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것은 실로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 혼자만의 "나"라는 것을 만들어 놓은 것이니 당신의 영혼이 스스로 "나"라고 만든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으면 당신의 영혼을 모두에게 공개하도록 하십시요. 해보려고 하지 않으면 언제나 습관적으로 "나는 여기에 있다"라는 습관적 거짓말을 계속 하게됩니다. 그럼 여기에 "내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 답도 스스로 찾아내도록 하십시요. "내가 없다"는 것은 "내가 없다는 것"이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여기에 있다"라고 말하는 분은 어째서 어머니 뱃속에서 나오자 마자 "나는 여기에 있다"라고 말하지 못하였는 지를 조사해 보도록 하십시요. "나는 여기에 있다"라고 말하는 분은 어머니 뱃속에서 나오기전에 "나는 여기에 있다"라고 말하지 못하였는 지를 조사해 보도록 하십시요. "나는 여기에 있다"라고 말하는 분은 대상이 없이 "나는 여기에 있다"라는 말을 할 수가 있는지를 돌아보도록 하십시요. 만일 당신이 "나는 여기에 있다"라고 말하는 것이 구분된 공간속에서 대상과 함께 이야기하는 그리고 대상이 있어서 "나"라고 하고 있다면 그 나는 대상때문에 있는 "나"이니 대상과 함께 사라지는 "나"로서 진실로 있는 "나"가 아님을 알 도록 하십시요. |